14일 어제부터 극심한 오한과 열로 말로만 듣던 '죽다 살아나다'를 경험한 듯 머리가 무겁고 띵하며, 좀처럼 몸에 추위가 가시지 않는 것이다.
당시 시각은 22시에 다달아 약국을 찾기엔 어렵다 판단과 동시 감기몸살이라 생각한 나는 쌍화탕4병과 집에 비치된 의류상자를 열고 감기에 관련된 모든 알약을 죄다 찾기 시작해 찾은 알약과 쌍화탕1병을 원샷한 뒤, 뜨끈뜨끈하게 방바닥 온도도 60이상으로 높이고 푹 자기로 결심했다.
푹 자기로 결심한지 1분도 채 되지않아 극심한 오한으로 온몸이 찌릿찌릿 할 정도로 먼가 말로 표현이 힘들 정도의 온갖 스트레스와 더불어 몸이 정말이지 끈어지듯 쑤시고 추위와 뜨거움이 공존이라도 하듯이 내몸을 휘감은채 새벽3시까지 날 괴롭히던 것이다.
내 몸도 피곤했던지 결국 새벽 3시가 넘어서야 나도 모르게 잠에 들게됬는데 문제는 아침였던 거다.
얼마 잠을 청하지 못한채 아침 6시에 눈이 떠짐과 동시 몸이 쾡하며 먼가 가위눌리듯 내 몸이 지극히 무겁게만 느껴지기 시작했다.
어머니와 누나는 나를 걱정하며 조금 출근이 늦어지더라도 병원에서 진찰받으라기에 출근부터하고 팀장님께 점심시간을 1시간 앞당겨 내과 진료 받고 오겠다고 하니 걱정하시는 말과 함께 어서 다녀오라는 말을 듣고난 뒤, 바로 목돌이 두르고 마스크와 함께 병원예약하면서 길을 나섰다.
내과에 접수를 마치고, 진찰을 시작했다.
진찰하시던 의사선생님께서 여러 체크하시며 이어 체온을 재려 귀에 온도체크기를 가져다 대는거다. 그러던 의사선생님께서 놀라시며 왜이리 열이 높냐며 타액?(입과 코에 여러차례 면봉을 ..ㅠ)을 채취하시며 신종플루 확진이 나기 전까지 집에서 푹 쉬라는 말과 함께 "타미플루" 처방해 드릴테니 시간 꼭 잘 지키며 잘 복용하라는 신신당부와 함께 이번주 금요일까지 신종플루 음/양성 결과를 통보해준다며 어서 집에가서 푹 쉬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갑자기 신종플루, 타미플루 라는 단어가 급 궁금해 여러 포털사이트에 검색해보니 많은 글들이 있더군요. 그중 인상 깊었던 내용이 있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타미플루 처방해 드릴게요'라고 하자 환자 아이의 어머니가 '그거 부작용 있다던데'..그러자 의사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 '그러다 아이 죽어요' ..... 어떻게 보면 표현이 좀 그럴 수도 있지만 왠지 슬퍼진다
신종플루 확진판정 양성반응 결과 http://boss.textcube.com/111
안먹으면 죽는다는데 부작용있으니 차라리 병걸려 죽는것보단 낫겠죠..
답글삭제@Joshua.J - 2009/12/15 16:16
답글삭제어제 조기 퇴근후, 12시간 간격으로 '타미플루' 복용해야 하는터라 알람에 맞춰 지금 일어 납니다.
처음 타미를 복용했을 때 연이은 헛구역질과 함께 구토증상이 있어 부작용인가 싶더니 오늘 아침에 일어나 2회 복용해보니 아직까지 구토증상은 없네요. 그래도 미열은 아직 남아있으나 전처럼 고열이 아니라 참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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